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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 개요

넷플릭스 드라마 '비질란테는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자경단으로 활동하는 경찰대 학생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입니다. 김규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남주혁,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디즈니+에서 2023년 11월부터 매주 월요일에 한 편씩 공개되었으며, 총 8부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드라마는 스토리의 속도감과 액션 장면, 사운드 효과 등에는 호평을 받았지만, 캐릭터의 성장과 갈등, 스토리의 깊이와 완성도 등에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원작과의 차이점 그리고 비판

넷플릭스 드라마 '비질란테'는 원작 웹툰의 팬들과 비팬들의 갈등이 심한 작품입니다. 드라마는 스토리의 속도감과 액션 장면, 사운드 효과 등에는 호평을 받았지만, 캐릭터의 성장과 갈등, 스토리의 깊이와 완성도 등에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드라마의 가장 큰 문제점은 원작 웹툰의 141화를 8부작으로 압축하면서 많은 내용을 생략하거나 바꾸었다는 점입니다. 원작 웹툰은 주인공 김지용의 독백을 통해 그의 고뇌와 정의감, 흑화와 지능을 보여주고, 김지용과 조강옥의 두뇌 싸움을 통해 긴장감과 재미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이러한 부분들을 대부분 잘라내거나 단순화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드라마는 원작 웹툰의 매력을 잃고, 개연성과 재미가 떨어졌습니다. 드라마의 제작진은 러닝 타임이나 회차 수를 늘리거나 시즌제로 제작하는 등의 방법을 택했어야 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드라마의 또 다른 문제점은 최종 결전이 원작 웹툰과 너무 다르고, 개연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드라마는 원작 웹툰의 최종 결전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생략하거나 변형하였습니다. 원작과 다르게 김지용이 이제까지 해온 일이 쉽게 무마되고, 조작되자 분노를 삼키는 모습으로 끝났습니다. 이 부분은 김지용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결말이라고 호평을 받았지만, 그 전의 최종 결전은 원작 웹툰의 느낌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이상한 형태로 바뀌었다고 혹평을 받았습니다.

드라마의 마지막 문제점은 일부 배우의 연기력과 캐스팅이 적절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특히 최미려 역의 김소진은 비질란테라는 단어를 비질란떼로 발음하는 등의 발음 문제와 캐릭터와의 합일, 나이, 연기력 등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소진은 원작 웹툰에서는 젊고 자신의 신념이 있는 독종이자 히로인에 가까운 캐릭터인데, 드라마에서는 단순한 기쎈 아줌마로 연기하였습니다. 이는 감독의 오 디렉팅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신정근이나 유지태처럼 연기력과 캐릭터 이해도로 극복한 배우들과 비교하여 김소진의 연기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하였습니다.

나의 소감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한 드라마 '비질란테'는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처단하는 비질란테라는 자경단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입니다. 웹툰 원작이라는 점과 남주혁,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 등의 인기 배우들이 출연했다는 점에 기대감이 컸습니다. 드라마는 스토리의 속도감과 액션 장면, 사운드 효과 등에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남주혁과 유지태의 연기력은 뛰어났습니다. 남주혁은 비질란테로서의 카리스마와 고뇌를 잘 표현했고, 유지태는 수사관으로서의 신념과 갈등을 잘 드러냈습니다. 이준혁은 비질란테의 조력자로서의 독특한 매력을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원작의 많은 내용을 생략하거나 바꾸면서 캐릭터의 성장과 갈등, 스토리의 깊이와 완성도 등에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특히 최종 결전이 원작과 너무 다르고, 개연성이 없었습니다. 비질란테도 결국엔 범죄자인 셈인데 처벌없이 그냥 넘어간 결말은 썩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한편, 한때 군인이었던 저로서는 정의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숭고하고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법의 심판을 피한 범죄자들을 보면서 분노와 불공평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적 제재는 결코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법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것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믿습니다.

드라마 '비질란테'는 재미있게 감상했지만, 완벽하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원작을 존중하고, 캐릭터와 스토리에 더 신경을 쓴다면 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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