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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카(2024)>

스토리 요약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인 '윌리 웡카'는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차리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디저트의 성지인 '달콤 백화점'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콜릿을 만들어내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7년의 여행을 마친 후 낡은 모자와 12소버린만 가지고 디저트의 성지에 도착합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웡카 자신의 특별한 마법의 초콜릿으로 사람들을 달콜함 초콜렛의 세계로 끌어 들이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먹을 것도 없고, 당장 잠 잘 곳도 없는 상황에서, 웡카는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의 계략에 빠져들게 되어 낡은 모텔에 머물게 됩니다. 여기서 그는 숙박 계약서의 '작은 글씨'들을 제대로 읽지 않아 엄청난 빚더미에 빠지게 됩니다. 이후 그는 밤마다 초콜릿을 훔치는 작은 도둑 '움파 룸파'를 만나고, '달콤 백화점'을 독점한 초콜릿 카르텔의 강력한 음모까지 마주하게 됩니다.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로 가는 길은 그에게 험난한 도전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관객과 평론가들의 평가

평론가와 관객들로부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패딩턴과 패딩턴 2에서 보여준 폴 킹의 따뜻하고 가족적인 연출은 독특하면서 매력적인 웡카 세계관과 잘 어울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어디 하나 모자람 없이 캐릭터들의 개성이 충실하게 표현되고, 다양한 초콜릿이 등장하며 중간중간 흥미로운 장면들도 많아,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관람 후에는 초콜릿을 사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즐거운 경험을 나누었다는 후기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원작 소설이나 다른 배우가 출연한 웡카 영화들과는 다른 분위기, 그리고 뮤지컬 영화라는 점이 일부 관객들 사이의 평가를 나뉘게 합니다.

한국 영화시장에서 흥행 추이

개봉 전 주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작품인 〈시민덕희〉와의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개봉 전주에 상영된 이 작품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에 따라 초기 흥행 추이는 〈시민덕희〉에 대비해 기대보다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개봉과 함께 예매율에서 〈시민덕희〉와 비등한 수치를 기록한 전적을 보면,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기존 작품들인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외계+인 2부〉, 〈위시〉 등이 장기 상영으로 인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물러나면서, 이 작품이 경쟁에서 이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더 마블스〉, 〈프레디의 피자가게〉를 제외하면 최근에는 외화 영화가 1위를 차지한 적이 없어, 이 작품이 특별한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사전 평가에서 양호한 결과를 얻었고, 문화적 이벤트인 발렌테이데이 및 설 연휴로 인해 많은 관객을 끌어 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더불어 IMAX, 4DX, ScreenX 등 다양한 특별관에서 상영되어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상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2주 차의 설 연휴를 노리고 개봉하는 다수의 작품과 5주 차의 〈듄: 파트 2〉와 같은 강력한 경쟁작의 존재로 장기적인 흥행에는 여전히 일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2005년 개봉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같은 오래된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개봉 이전 관객들의 흥미를 끌기에는 일부 제한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봉 전 예매율과 작품 내용, 경쟁작들과의 대비 분석을 통해 초기 흥행은 안정적으로 예측되지만, 장기적인 흥행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품 외적인 요소

본작은 동화 원작의 영화로서, 2005년과 1971년 버전 중 1971년판의 오마주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1971년에 가까우며, 시대적 배경은 60년대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2005년판보다 훨씬 더 고전적인 느낌을 전하고 있습니다. 웡카를 맡은 배우의 외모는 조니 뎁이 아닌 진 와일더와 유사하며, 휴 그랜트가 분장한 움파룸파도 1971년 영화의 디자인과 일치합니다. 단, 2005년판에서 추가된 웡카의 아버지인 윌버 웡카 설정은 이 작품에서 등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경쟁자 슬러그워스의 이름이 '아서'로 나오는 것도 1971년판과 동일하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움파룸파와의 만남 및 공장 설립 등의 시기에서는 1971년 작품과 충돌이 있습니다.

폴 킹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작품은 윌리 웡카가 젊은 시절에 유럽의 초콜릿 중심지에서 상당히 상승한 가격의 사탕을 판매하는 고급 초콜릿 가게들과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초콜릿 카르텔이라는 용어는 이러한 배경에서 나온 것입니다. 폴 킹은 티모시의 연기에 대해 웡카가 재미있고 장난스럽며 신비로운 면이 뛰어나지만, 또한 윌리 웡카 역할에 필요한 감정을 훌륭하게 전하는 뛰어난 배우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티모시 샬라메는 웡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젊은 관객이 큰 의심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나쁜 소식과 정치적 불안정성이 높아진 시대에 웡카가 초콜릿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컨셉은 예고편에서도 뚜렷하게 보여지며, 웡카는 냉소적인 괴짜 캐릭터가 아닌 위대한 초콜릿 메이커로서의 열정과 희망이 가득한 괴짜 마법사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미국 개봉일이 12월 15일로 설정되었으나, 한국에서는 동시 개봉이 아닌 다음 해 말에 개봉하게 되어 한국 팬들의 아쉬움을 샀습니다. 일본은 개봉 일정을 앞당겨 가장 먼저 개봉한 국가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팀 버튼이 감독한 작품들이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사례와 웡카 영화 내에서 일본과 관련된 소재가 언급된 점, 그리고 티모시 샬라메와 휴 그랜트가 일본을 방문하여 행사를 가졌다는 사실이 이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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